수술·마취
반려동물 마취, 어떤 검사를 하고 무엇을 감시하나요
2026년 8월 13일
“마취가 걱정된다”는 말씀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확인하고 무엇을 감시하는지 아시면 걱정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막연한 불안이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뀝니다.
마취 전에 확인하는 것
- 혈액검사 — 간과 신장 기능. 마취제를 대사하고 배출하는 장기입니다
- 빈혈·염증 수치 — 산소 운반 능력과 숨은 감염 여부
- 심장 확인 — 청진에서 잡음이 있거나 나이가 있으면 영상으로 기능 평가
- 신체검사 — 체중, 체온, 탈수 여부, 호흡 상태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검사에서 드러나는 것이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수술을 미루자고 말씀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중 감시하는 것
- 심박수와 심전도
- 호흡수와 호기말 이산화탄소
- 혈중 산소포화도
- 혈압
- 체온 — 떨어지면 회복이 늦어지므로 보온을 함께 관리합니다
심박만 보는 곳과 위 항목을 함께 감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병원 간 비용 차이의 상당 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통증 관리는 언제 시작하나
수술이 끝난 뒤가 아니라 시작 전부터 들어갑니다. 통증 신호가 자리 잡기 전에 차단하는 편이 같은 약으로 더 잘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선제 진통이라고 합니다.
금식이 왜 중요한가
마취 중에는 삼킴 반사가 억제됩니다. 위에 음식이 남아 있으면 역류한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날 밤부터 금식하시고, 물은 안내받으신 시간까지만 주세요. 임의로 판단하지 마시고 지시받은 대로 지켜 주셔야 합니다.
상담에서 이렇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마취 전에 어떤 검사를 하나요”, “수술 중에 무엇을 감시하나요”, “통증 관리는 언제부터 하나요”. 성실히 답하는 병원인지가 금액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