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안전
강아지가 이물을 삼켰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2026년 8월 13일
양말, 머리끈, 이쑤시개, 장난감 조각. 삼키는 물건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 보호자가 하시는 판단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절대 하지 마셔야 할 것
- 토하게 만들기 — 날카로운 것이면 올라오는 길에 식도를 상하게 하고, 이미 폐색이 있으면 게우는 과정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 물이나 음식 주기 — 수술이나 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사람 약 먹이기 — 해열진통제는 심각한 중독을 일으킵니다
- 기다려 보기 — 시간이 예후를 좌우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동해야 하는 신호
- 헛구역질을 반복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음
- 배가 부풀어 오르고 만지면 아파함
- 물조차 삼키지 못하고 바로 게워냄
- 호흡이 가빠지거나 잇몸·혀 색이 창백함
- 축 늘어져 반응이 둔함
챙겨 가시면 좋은 것
삼킨 것과 같은 제품이 남아 있다면 가져와 주세요. 크기와 형태, 재질을 알면 영상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가 정해지고 판단이 빨라집니다. 언제쯤 삼킨 것 같은지도 기억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 하는 것
신체검사와 함께 방사선 촬영으로 이물의 위치, 장이 부풀어 있는지, 가스가 어떻게 차 있는지를 봅니다. 다만 방사선에 잘 보이지 않는 재질도 많아 초음파와 상태를 함께 봅니다. 이후 자연 배출을 기다릴지, 내시경으로 꺼낼지, 수술이 필요한지를 판단합니다.
한 번 이물을 삼킨 아이는 다시 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바닥에서 30cm 아래를 아이 눈높이로 한 번 둘러보시고, 장난감은 조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교체해 주세요.